韓日 관광객 유치하려고…대만, 소비쿠폰에 83억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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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더 많은 한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2억 대만달러(약 83억원)를 추가 투입해 소비쿠폰 당첨률을 높일 예정이다.
저우 서장은 한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조치로 올 4분기 양국에 각각 1억 대만달러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만 관광서는 관광 경기 회복 조치로, 지난 5월부터 대만을 단기 방문하는 외국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5000대만달러(약 21만원) 소비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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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외 대만 관광시장 회복율 60% 수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이 더 많은 한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2억 대만달러(약 83억원)를 추가 투입해 소비쿠폰 당첨률을 높일 예정이다.
17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관광당국에 해당하는 관광서의 저우융후이 서장은 전날 입법원(국회 해당) 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저우 서장은 한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조치로 올 4분기 양국에 각각 1억 대만달러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만 관광서는 관광 경기 회복 조치로, 지난 5월부터 대만을 단기 방문하는 외국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5000대만달러(약 21만원) 소비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해왔다.
추가자금 투입으로 한일 양국 관광객들의 소비쿠폰 당첨 확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저우 서장은 “관광업 활성화 조치로 12월 중순 ‘600만 관광객 유치’의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중국 본토 관광객을 제외하면 대만의 관광업은 (코로나19 이전) 60%로 회복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만 관광서는 내년 최소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1200만명 유치까지도 도전할 계획이다.
대만 언론은 "유엔의 추정에 따른 올해 세계 관광 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의 80%까지 회복됐으나 대만의 경우(1~8월) 아직 48%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대만 관광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지 않는 한, 대만 관광업의 완전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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