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새로운 영입"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다리는 '토트넘 엔진'...11월 복귀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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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곧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중원 조합을 두고 행복한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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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곧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중원 조합을 두고 행복한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벤탄쿠르의 복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어려운 결정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 현재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사르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벤탄쿠르가 돌아오면 선발 자리에서 빠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도중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전반기 당시 유벤투스에서 다소 출전시간이 줄어든 상태였고, 전력 보강을 노리던 토트넘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영입이 성사됐다.
벤탄쿠르는 빠르게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PL) 17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확인됐다. 복귀까지는 최대 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스럽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올 시즌 초반에도 아직 뛰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토트넘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특히, 중원 구성도 바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메디슨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그 아래에 비수마와 사르가 자리했다.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 체제에서는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주전이었다면 지금은 아니다.
벤탄쿠르의 복귀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달 "아직 정확한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11월이면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다. 벤탄쿠르는 훈련 받고 싶다고 날 찾아왔다. 하지만 곧바로 의료진 한 명이 들어와 그를 끌고갔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복귀는 사실상 우리에게 새로운 영입이나 다름이 없다.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벤탄쿠르는 꽤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적절한 복귀 시기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가 돌아오면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고, 이미 리그컵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비교적 일정이 빡빡하지 않다. 로테이션을 무리하게 돌릴 필요가 없다.
이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뒀고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를 좌우에 배치했다. 그리고 메디슨, 비수마, 벤탄쿠르가 중원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4백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는 그대로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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