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여, '2기 지도부' 쇄신 시동…홍문표 의원에게 듣는다

김다솜 2023. 10. 17. 1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1번지 초대석>

■ 진행 : 정영빈 앵커

■ 대담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당직을 개편하면서 쇄신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패배에 대해서 책임자가 책임을 지지 않고 미봉책으로 가면 연판장을 돌리겠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직격탄을 날린 분입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과 오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네, 오래간만입니다.

[앵커]

네, 의원님 이번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 이런 목소리를 내서 주목받고 계신데 먼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이유 어디에서 찾고 계십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첫째는 이번에 경선을 한 당사자가 도와주지 않은 문제가 상당히 내용적으로 뼈가 아팠습니다. 두 번째는 집권당이 조금 자만을 하고 권력이랄까 집권이라는 어떤 이름으로 이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그런 모습이 지역에서 도리어 반감심이 있었지 않는가. 또 그 다음에는 이제는 구청장은 구청장 선거로 우리 집권당이 잘 아울러서 가야 되는데 이게 마치 전국 대통령 선거 버금가는 그런 판으로 벌려놓으니까 지역에서는 이게 구청장 선거냐 이게 무슨 대선이냐 하는 이야기가 시장이나 곳곳에서 저도 현장에 한 세 번 갔었습니다만 즉 무슨 얘기냐 하면 그 지역에 숙원 사업들이 있거든요. 그거를 집권당은 해준다, 야당은 못 할 거다 이렇게 비판하는 거거든요. 그걸 이제 최근에 와서 제가 자주 쓰는 얘기인데 생활 정치라고 그럽니다. 실용주의, 실용적인 생활 거기에 필요한 걸 지역민에게 우리가 제시하고 해결해 준다고 했다면 저는 상당히 변화하고 이렇게 큰 차이로 패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앵커]

네, 선거 전략에서 좀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이신데 말씀해 주신 대로 구청장 선거인데도 불구하고 여야 지도부가 그야말로 총력전을 벌였고 국민의힘에서도 다선 중진 의원 또 스타 정치인들 여러 의원들이 모이면서 전국구 선거 못지않은 선거로 치러졌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선거가 이렇게 전국구 선거로 치러지게 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봐야 될까요?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이 강서라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던 거죠, 우리 당에서. 그래서 이번에 슬로건만 해도 힘 있는 후보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일 잘하는 후보 이렇게 갔어야 돼요. 일 잘하는 후보. 그런데 우리는 힘 있는 후보는 크게 보이고 강한 모습을 집권당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을 최대로 여기다 활용해보자, 그래서 당선시키자 이 강박관념이 너무 우리가 강했던 것이다 이렇게 나름대로 진단을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특히 강서구에는 충청 출신 출향인들이 30%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 출신의 정진석, 정우택 의원이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뛰기도 했고 또 의원님께서도 여러 차례 가셨다 이런 말씀을 주시기도 하셨는데 아무래도 큰 격차로 패배를 했기 때문에 충청권 의원님들 또 의원님께서는 대표적인 충청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이시기 때문에 충청지역 의원님들이 느끼는 위기감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아마 수도권 못지않게 지금 위기감을 갖고 있는데 의원들은 지금 솔직히 표현을 다 안하고 있는데 지역에 요즘에 내려가 보면 그 반응이 금방 나옵니다. 국정감사라든지 각종 모임 때문에 못 내려갔다가 최근에 좀 이렇게 일요일, 토요일 이렇게 내려가 보면 여기 다닐 기분이 있습니까 이렇게 반문을 해줘요. 그게 지역민들의 반응이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렇게 이제는 민도가 높아져서 이 조직 속에 있는 당원은 조직으로 관리할 수가 있는데 국민들은 그렇게 안 됩니다. 국민들은 마음을 얻어야 되거든요. 마음을 얻는 정책 그런 어떤 정당 이 모습으로 우리가 틀을 바꿔야 된다 이렇게 저는 진단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네, 특히 이번 선거 이후에 여러 당협위원장들로부터 책임자가 안 나오고 미봉책으로 가면 연판장이라도 받겠다 이런 전화를 받았다 이런 인터뷰를 하셔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당협위원장들이 어떤 뜻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라고 들으셨습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지난 금요일입니다. YTN에 제가 고정으로 출연을 하고 있는데 그 전날 그날 새벽 8시에 이제 우리가 현장에 갔는데 뭐 끊임없이 전화를 주시는데 대충 보면 전국적으로 전화가 오신 거예요. 경상권 영남권은 전화 주신 분이 없고 대다수 이런 얘기입니다.

원외는 당에서 불러주지도 않고 그리고 어디 가서 하소연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 강서에 의해서 폭탄이 터졌는데 옆에서 그냥 파편으로 죽는다 이거죠. 그러니 홍 의원이 YTN에 나가니 우리 원외의 심정을 좀 얘기를 해줘라. 참 간절한 말씀이에요.

어떤 분은 새벽 그때가 2시쯤 됐는데 술이 많이 취해가지고 말을 잘 못 할 정도로 좀 흥분을 하고 그러세요. 그분 말씀은 자기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있는 거 다 정리하고 지역 관리하느라고 애들 관리도 못하고 이렇게 해서 내년 4월 10일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강서에서 이런 사태가 터졌는데 이걸 적당히 미봉책으로 간다? 그러면 우리 연판장이라도 받겠다 이렇게 된 겁니다, 얘기를.

그 얘기를 해놓고 나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일부 다행입니다만 제가 금요일 날 8시에 얘기를 했는데 토요일 날 이철규 총장하고 임명직들이 사퇴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사태로 마무리가 되는 건 아니다. 이것이 이제 하나의 지금의 문젯거리로 우리가 남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뜻에서 그날 YTN에서 말씀을 드렸다.

[앵커]

원외위원장들이 이번 선거 패배로 인해서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그런 위기감을 또 의원님께 토로했다 이런 말씀이신데 말씀해 주신 대로 이철규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임명직 당직자들이 다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김기현 대표가 재신임을 받으면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렇게 새롭게 2기 지도부가 출범했는데 의원님께서는 이번 당직 개편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그날 그 말씀 드리기 전에 의총을 우리가 긴급 4시에 했지 않습니까. 그때 제 입장에서 얘기를 안 할 수 없어서 지금 말씀드린 그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철규 총장의 문제로 이게 매듭이 될 것인지 아니면 더 이상의 문제로 갈 건지 하는 문제는 우리 의원들이 오늘 밤을 새더라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서 대표가 듣고 결심을 해주길 바란다 이렇게 저는 얘기를 했는데 그날 얘기 중에 제가 힘주어 말씀을 드린 거는 우리당은 구성원이 당원 그다음에 지구당 위원장 그 속에는 현역이 있고 원외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현역보다는 원외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원외의 얘기도 들어서 당 수습 방안을 나와야지 원내만 갖고 이거를 수습하는 거는 안 맞는다, 그러니 긴급 이 원외 모임을 갖는다든지 소리를 듣는 대표가 이 방법을 빨리 취했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이 충청권 문제가 아까 서두에서 좀 얘기한 대로 상당히 심각하다. 대통령의 고향이고 그다음에 지난번에 많은 몰표를 줬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냉정히 분석을 해본다면 충청권이 4개 지역 아닙니까. 충남, 충북, 대전, 세종. 그런데 충북 같은 경우가 여야가 반반이에요. 대전은 하나도 없습니다. 세종도 하나도 없습니다. 천안도 하나도 없어요. 그럼 뭐를 갖고 우리가 내년에 싸울 것이냐? 잘하는 정책 그리고 여당의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있는 그런 것인데 그걸 지금 다 까먹고 있지 않냐. 그렇다면 충청권의 배려가 있어야 되겠다.

그랬더니 즉석에서 옳다고 그렇게 한다고 했는데 그 이튿날 이제 인선 발표를 하고 보니까 뭐 배려는 그만두고 6명인가 7명 인선하는데 한 사람도 충청에 끼어 있질 못해요. 이것을 저는 보고 대표가 어제 얘기와 오늘 얘기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이런 데서 아주 참 기분이 좋지 않은 그런 심정으로 지금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네, 원외 당협위원장들 그러니까 원내에 있는 의원들만 모여서 쇄신책이나 수습 방안을 낼 것이 아니라 원외에 있는 숫자가 많은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얘기도 들어야 한다 이런 말씀이신데 의원님께서는 방금 인선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셨습니다만 인선 결과와 김기현 대표가 여러 가지 쇄신 방향을 내놓은 이후에 당협위원장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전하는 전화는 받으셨는지도 궁금하네요.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저한테 방송에 나가기 전에 주문보다는 그 후에 반응이 더 거셌다. 이걸로 끝나는 거냐 이런 반응이 첫째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이었고 두 번째는 언제 우리를 만나는 거냐? 분명히 김기현 대표가 원외에 대해서 소식을 듣겠다고 했다면 언제냐? 그래서 그거는 대표가 빠른 시일 안에 조치를 할 거 아니냐 좀 기다려 봐라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데 그 반응은 제가 방송 나가기 전과 후의 반응이 더 강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네, 결국은 김기현 대표가 내놓은 쇄신책이 그리고 당직 개편안이 아직은 미흡한 것 아니냐 이런 반응들이 많았다는 말씀으로 해석되는데 그렇다면 김기현 대표 이른바 2기 지도부가 새로운 추가된 쇄신 방향이라든가 개편 또 추가적인 인선에 있어서 어떤 원외 당협위원장들이라든가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반영돼서 추가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반반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번에 인적 임명을 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아쉬웠고 너무나도 기대에 못 미친다. 그런데 이제 대표가 주장한 것 중에는 6가지 실천 방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제가 지금 듣는 정보로는 이번 주 안으로 여러 가지 내놓는 안이 거기에 이제 당내 소통을 강화하는 기구 그다음에 총선 준비기구 당 혁신기구 이런 것들이 나와 보는 걸 보고 저는 김기현 대표의 의중을 다 읽을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조금 지켜보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네, 당내 중진 중에 한 명이신 서병수 의원도 그렇고 의원님도 그렇고 강도 높은 쇄신을 당에 요구하고 있는데 그런데 서병수 의원님이나 의원님을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이용 의원 같은 경우 SNS에 오늘 의원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중진으로서 선당후사하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달라 이렇게 글을 썼는데 혹시 이 글은 보셨습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그런 소리는 뭐 바람 소리죠. 그걸 귀담아 듣고 일일이 대꾸 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그게 본의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누가 시킨 것인지 진위도 지금 알고 싶지도 않고 뭐 그게 그렇게 대단한 소리로 듣지는 않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앞서서 김기현 대표가 말씀해 주신 여러 가지 쇄신 방향 중에 앞으로 당정대 관계에서 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그동안 당정 관계가 너무 수직적인 관계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그날 우리가 4시간 토론 끝나고 그 말미에 대표가 마무리 얘기를 그분이 했어요. 할 때 그 얘기를 본인이 했습니다. 이제는 수직관계가 아니라 형평의 원칙을 맞춰서 할 소리를 하고 그리고 또 듣고 그리고 조정해서 잘하겠다, 한번 믿어 달라. 그리고 내 정치적 모든 운명을 걸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더 이상 거기서 얘기할 수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수긍을 했다고 봅니다.

[앵커]

네,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에 정치적인 운명을 걸겠다 이런 얘기까지 하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김기현 대표가 얘기한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얘기했습니다만 앞으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관계 특히나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어떻게 가져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지금 뭐 지적했던 몇 가지 사항들, 대통령은 국가를 통치하는 분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얘기를 전혀 무시한다든지 듣지 않고 당을 운영하는 것은 저는 안 맞는다고 봅니다. 저도 당의 요직에 몇 번 있어봤지만 대통령과는 교감을 수시로 해야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의 잣대로 놓고 볼 때 정부가 못하는 거를 당이 해줘야 되거든요. 또 당이 때로는 욕을 먹어줘야 됩니다. 이제 이런 역할 분담을 또 역할을 당에서 얼마나 해낼 것인지. 그러면 정부와 마찰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건 발전적인 마찰이죠.

이제 이런 정도의 관계는 설정이 돼야지, 그냥 지금 같은 그날 김기현 대표가 몇 번 그 용어를 쓰던데 지금 같은 당정 관계는 아니다, 분명히 달라진다. 그걸 우리는 한 번은 좀 믿고 싶어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이번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습책 중 하나로 조기 총선 모드에 돌입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총선 얘기 특히나 6개월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해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감이 끝나고 나면 대통령실이라든지 정부에서도 총선 출마 희망자들이 본격적으로 지역으로 뛰어들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의원님 지역구에서도 거론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격적인 공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아무래도 선거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희망 사항이기 때문에 누가 나가라고 한다고 나가고 나가지 말라고 한다고 안 나가는 건 아닌데 저는 어디서 누가 나오든 이제는 지역구에 나오는 분들은 최소한 한 3, 4년이라도 그 지역에 살면서 지역의 동향, 지역의 소위 지리적 여건이라도 알면서 뭘 하겠다, 소위 지역 발전 아닙니까. 또 지역민의 마음을 많이 도와주고 또 그분들의 권익을 위해서 일해 주겠다. 그러려면 최소한 한 3, 4년은 그 지역에 살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4, 5개월 남겨놓고 내려와서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공천 과정에 이제 규정이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역에 희망하시는 분들은 그 지역의 동향이나 문제점이나 또는 그 지역의 지역민과 눈높이를 맞춰서 3, 4년 정도는 좀 그 지역에서 살면서 한 분들이 최소한의 저는 공천의 요건이 돼야 된다는 것이고 살지 않고 갑자기 4개월, 5개월 전에 내려온다? 그거야말로 낙하산 아닙니까. 이런 시대는 아니죠.

이번에 강서에서 우리가 봤습니다만 당사자 간에 경선을 해서 거기서 당사자가 패한 자가 승복을 안 하니까 이번에 표 차이가 나는 더 많이 컸다고 봐요. 거기서 만약에 한 몸이 돼서 낙선자나 승자가 같이 움직이고 같이 뛰었다면 저는 표 차이가 적을 수도 있고 도리어 이길 수도 있는 곳인데 그러면 이번에 이렇게 갑자기 준비 안 된 사람들이 무슨 소위 뭐라고 그럽니까? 낙하산이라고 그럴까, 백이라고 그럴까. 이런 걸 갖고 내려가면 그 지역은 결국은 또 민주당에게 넘겨주는 강서같이, 그런 염려와 우려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지역구에 나오시는 분들은 준비가 최소한 3, 4년 전에는 있어야 된다. 갑자기 나오는 거는 지역민들이 수준이 높으셔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