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탄소중립시대형 전국 첫 시민에너지회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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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전문기업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한에전)은 16일 부산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단체와 함께 '부산에너지㈜'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와 시민이 수익의 우선 수혜자가 되도록 하는 '개발공개념 시민에너지기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에너지는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햇빛 바람 해양력 등)을 지역민이 권리를 갖는 공유자원으로 규정하고 태양광·풍력발전소 등으로의 개발이익을 주민들에게 우선 나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공개념 시민에너지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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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휴부지 등에 100㎿ 우선 추진
제4섹터형 공공개발 구촉로 개발이익 시민에게로
부산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전문기업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한에전)은 16일 부산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단체와 함께 ‘부산에너지㈜’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와 시민이 수익의 우선 수혜자가 되도록 하는 ‘개발공개념 시민에너지기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에너지는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햇빛 바람 해양력 등)을 지역민이 권리를 갖는 공유자원으로 규정하고 태양광·풍력발전소 등으로의 개발이익을 주민들에게 우선 나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공개념 시민에너지회사다. 이를 위해 부산에너지는 부산시 지정 사회적기업(예비)인 한에전을 비롯해 부산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 등 협동조합 2곳과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추진하는 비영리법인 1곳, 지역기업 에너지전문기업 2곳 등 모두 6개 기관·기업이 ‘부산지역 에너지사회적경제기업협의체(가칭)’ 구성원으로서 모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부산에너지는 우선 부산지역 공공 유휴부지에 주차장형·옥상형·수상형·기타형 태양광 100㎿ 구축을 목표로 하고 이와 별도로 시민해상풍력, 바이오 및 폐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사업 등과 분산형 전력체계에 맞는 O&M(유지 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회사구조적 측면에서도 부산시 등 지자체와 지역 에너지기업·기관의 참여 유지를 통해 이른바 ‘사회적경제기업군’이 공공개발을 주도하는 ‘제4 섹터형 기업’을 추진해 향후 3년 내 탄소중립시대를 이끄는 부산지역 대표 신(新)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에전 측은 “태양광 100㎿는 부산지역 4만8000여 가구의 소비전력을 담당할 수 있고 매년 2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은 6만 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갖는 규모로 부산지역 현안인 재생에너지 보급비율 확대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너지 발기인 기업·기관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군으로 2007년 전국 최초로 공공부지 임대사업으로 부산민주공원햇빛발전소와 수영시민햇빛발전소 등을 구축했으며 발전공기업 및 유관 에너지 대기업 등과 협력해 전국의 국공유부지와 기업체 유휴지붕 등을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공익형 발전소 구축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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