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노숙인 풋살클럽 ‘드림’, 자립의 꿈 향해 슛~

신소영 2023. 10.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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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힘찬 목소리와 이에 화답하는 활기찬 응원의 함성이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뚝섬로 한 풋살 경기장 문밖으로 울려 퍼졌다.

이날 노숙인으로 구성된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Dream)' 의 창단식 및 친선경기가 열렸다.

창단식 이후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은 한국 풋살연맹에 정식으로 풋살클럽 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사회인과의 다양한 경기를 통해 사회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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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풋살장에서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Dream)’ 창단식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축구동아리와의 친선경기가 열려 경기 시작에 앞서 두 팀 선수들이 악수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쪽으로 패스요!”

“와아~”

선수들의 힘찬 목소리와 이에 화답하는 활기찬 응원의 함성이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뚝섬로 한 풋살 경기장 문밖으로 울려 퍼졌다.

이날 노숙인으로 구성된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Dream)’ 의 창단식 및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번 홈리스 풋살클럽 창단은 노숙인 자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달팽이소원’과 13년간 노숙인 및 주거 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헬핑핸즈’ 프로그램이 함께했다. 노숙인의 사회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개선하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홈리스 풋살클럽의 이름인 ‘드림’에는 각자 여러 사연을 가지고 모인 선수들이 자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는 의미와 풋살을 통해 꿈 같은 시간을 보내자는 희망의 뜻이 담겨 있다.

창단식 이후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은 한국 풋살연맹에 정식으로 풋살클럽 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사회인과의 다양한 경기를 통해 사회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두 팀의 선수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신소영 기자
드림팀 구영훈 선수가 시축하고 있다. 구영훈 선수와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소속 선수들이 모인 드림팀은 홈리스로 구성된 팀이다. 신소영 기자
드림(Dream)팀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축구동아리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풋살공 뒤로 드림팀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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