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포럼’ 분과행사에 조승환 해수부 장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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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10주년을 맞아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부대행사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다.
17일 대통령실 및 정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8일 출국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계기로 부대 행사로 별도로 열리는 '해양협력' 부문 분과포럼에 참가하고 중국 측 인사를 만난다.
중국은 정상포럼에 '일대일로' 참여국을 대상으로 정상급 인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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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10주년을 맞아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부대행사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다.
17일 대통령실 및 정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8일 출국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계기로 부대 행사로 별도로 열리는 ‘해양협력’ 부문 분과포럼에 참가하고 중국 측 인사를 만난다.
조 장관은 오는 18일 오후 분과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왕홍 중국 자연자원부 부부장(차관 격) 겸 국가해양국 국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중 양국 간 교류와 해양 생태계 보전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또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선사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면서 한중 물류 회복 동향을 청취하고 오는 19일 귀국한다.
올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130국 대표가 참석한다.
중국은 정상포럼에 ‘일대일로’ 참여국을 대상으로 정상급 인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일로는 중국이 본토와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재현해 경제·안보·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국과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제조 2025’와 함께 시 주석의 통치 이념인 ‘중국몽’을 구현할 양대 프로젝트의 하나다.
한국은 과거 자체적인 지역협력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 간 협력을 시도한 적은 있으나, ‘일대일로’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제1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박병석 의원 등을 정부 대표단으로 파견한 적이 있다. 박 의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2019년 제2회 행사 때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여당 인사들이 참여한 바 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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