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5년까지 최소 1960원 배당…'주주가치 제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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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5년까지 최소 주당 1960원의 배당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 취임 후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기존 배당 수준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KT는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2022년 수준(주당 1960원)으로 유지한다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17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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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5년까지 최소 주당 1960원의 배당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 취임 후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기존 배당 수준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KT는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2022년 수준(주당 1960원)으로 유지한다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17일 공시했다. 이는 김 대표 취임 후 발표한 첫 주주환원 정책이다.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KT는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주주환원은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원 재원이 부족하더라도 최소 1960원의 현금 배당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부터 창사 이래 첫 분기 배당도 시행한다. 분기 배당은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승인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김영섭 체제'의 주주환원 정책이 명확해진 만큼, 주가에는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김 대표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주주 이익 환원은 앞으로 써야 할 돈을 지금 환원하는 것"이라고 언급, 배당 축소를 시사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KT 측은 앞선 김 대표 발언은 '배당에 대한 원론적인 평가'였을 뿐이라며, 지금까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KT 주가는 전날보다 1.21%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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