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30만 명 지원‥중국 취업난에 공무원시험 역대급 경쟁 예고

이경미 light@mbc.co.kr 2023. 10.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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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취업난 속에 올해 중국의 공무원 시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가 17일 보도했습니다.

국가공무원국이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나선 지 이틀만인 16일 응시자가 3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침체 지속으로 구직난을 겪는 대학 졸업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올해 공무원 시험 최종 경쟁률은 작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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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해 1월 치러진 작년도 궈카오의 응시생들 [신화사 캡처]

역대 최악의 취업난 속에 올해 중국의 공무원 시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가 17일 보도했습니다.

국가공무원국이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나선 지 이틀만인 16일 응시자가 3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평균 경쟁률이 이미 7.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국가지식재산국 등 일부 중앙부처 직위는 이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난징 국가 천연자원검사국은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 모집 인원은 3만 9천600명으로, 작년 모집 인원 3만 7천100명보다 2천500명 늘었습니다.

당국이 젊은 층 취업난 완화를 위해 모집 인원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제 침체 지속으로 구직난을 겪는 대학 졸업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올해 공무원 시험 최종 경쟁률은 작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예상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427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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