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로켓 사이렌 울려요!" 이스라엘 대변인 생방송 중 '대피'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의 모습입니다.
하마스에 대한 규탄을 이어가던 중 공습경보가 울린다고 말합니다.
[에일론 레비/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유감스럽지만 지금 로켓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스튜디오에서 대피해야 합니다. 사과드립니다."
실제 생방송 중 방송 관계자가 들어와 대변인 귀에 꽂혀 있던 인이어를 빼고는 황급히 스튜디오를 빠져나갔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 발발로 긴장의 연속인 이스라엘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대변인은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테러 위협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회동 도중 공습 사이렌이 울려 5분간 벙커로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초청을 받아들인 건데, 미국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에는 신중한 입장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전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426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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