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여객 회복 대비 안전경영…외부전문가 특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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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회복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해 전사적인 안전 경영에 돌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윤형중 사장 주관으로 경영진 및 전국공항장과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여객 증가에 맞춰 전사적인 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따라서 윤 사장은 특별 안전메시지를 발표하고 전국공항 정밀안전진단을 조기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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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별도 투입해 외부 전문가 특별 진단도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회복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해 전사적인 안전 경영에 돌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윤형중 사장 주관으로 경영진 및 전국공항장과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여객 증가에 맞춰 전사적인 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말 국제선 이용객은 1000만명 달성이 예상됐고, 오는 12월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8% 수준까지 여객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윤 사장은 특별 안전메시지를 발표하고 전국공항 정밀안전진단을 조기시행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내부 직원들의 메세지를 통해 ▲안전을 대하는 진정성과 초심 유지 강조 ▲여객과 공항 종사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 선제적 발굴·개선 ▲안전 최우선 문화 확립을 통해 무결점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을 당부했다.
또한 총 15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외부전문가를 통한 공항 주요시설에 대해 법정주기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김포와 김해 등 이용객이 많은 공항은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연말까지 진단을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계획된 청주공항 여객터미널 등 7개 시설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진단을 완료해 여객접점시설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공항과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종합안전점검도 추진한다.
공항 이용객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건설·시설·항행 4개 중점 분야의 현장안전관리 수준에 대해 공항별 자체점검과 본사의 이중 확인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의 법정진단 결과에 대한 미흡한 부분은 조기 보수를 시행하고, 자체 종합안전점검 결과도 전 사업장에 즉시 공유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급증하는 항공수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통해 이용객과 공항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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