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인문학으로 새 삶…수원시 '어깨동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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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17일 한신대학교에서 '2023년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수료식 열고 28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원시 관계자,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조창석 산학협력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와 경기도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교육생 모집을, 한신대가 교육강좌를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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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7일 한신대학교에서 ‘2023년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수료식 열고 28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원시 관계자,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조창석 산학협력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와 경기도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교육생 모집을, 한신대가 교육강좌를 각각 담당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영화·여행·체육·역사 등 총 7개 과목 인문학수업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은 ‘타인과 함께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사는 아름다운 세상 구현’을 목표로 매년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료생 28명은 수원다시서기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일반기업, 노숙인자활근로사업 등에 취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임대주택 입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책정 지원도 추진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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