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사노위원장 野 사퇴 요구에 "임기 다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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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야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 때문에 한국노총이 최저임금위원회는 들어가면서 경사노위는 안 들어가는 것"이라며 "경사노위 정상화를 위해 위원장이 그만둘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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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잘한다고 생각 안 해…노력하겠다"
[서울=뉴시스] 고홍주 강지은 이종희 정성원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야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한국노총은 1999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이후 경사노위의 유일한 노동계 파트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지난 5월31일 산하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 사건으로 격분해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 선언했다. 현행 경사노위법상 한국노총의 참여 없이는 본위원회 의결이 불가능하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국노총 불참으로 인한 경사노위 무용론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 때문에 한국노총이 최저임금위원회는 들어가면서 경사노위는 안 들어가는 것"이라며 "경사노위 정상화를 위해 위원장이 그만둘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겠지만 위원님이 그만두라고 한다고 그만 두겠느냐. 그런 말씀 함부로 하시지 말라"고 격분했다.
같은 당 전용기 의원도 "일이 안 되는데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 일을 하든가 사퇴를 하든가 둘 중에 하나는 선택하셔야 한다"고 했고, 김 위원장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임기를 다 채우겠다. 일을 하고 사퇴를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의제별, 업종별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있다는 박정 환노위원장 지적에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법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못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사노위에서 운영 중인 자문단과 연구회 활동에 대해서도 "한국노총에서 여러 번 참여를 요청했지만 본인들이 들어올 수 없다고 하고 있고, 인사 추천도 하지 않았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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