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중국서도 일낼까

조민욱 기자 2023. 10. 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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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대표 히트작 '쿠키런: 킹덤'이 중국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앞세운 중국 시장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앞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중국 출시 사례를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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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대표 히트작 '쿠키런: 킹덤'이 중국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 다양한 게임을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쿠키런 for Kakao'를 시작으로 2016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2021년 '쿠키런: 킹덤' 등이 대표작이다.

눈에 띄는 점은 쿠키런 IP가 나타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다. 쿠키런 IP는 2014년 '라인 쿠키런'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이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에 힘입어 현재 서비스 지역 243개국 및 누적 유저 2억명 이상 규모의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쿠키런은 대만,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독일, 영국, 캐나다 등 서구권까지 폭넓은 해외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쿠키런 시리즈의 해외 매출 비중은 55%에 달했다.

최근에는 '쿠키런: 모험의 탑(캐주얼 협동 액션)', '쿠키런: 마녀의 성(퍼즐 어드벤처)', '쿠키런: 오븐스매시(실시간 배틀)' 등 쿠키런 IP를 활용한 차기 게임들도 개발 중이다.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지닌 게임들인 만큼 해외 이용자층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앞세운 중국 시장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 텐센트가 중국 내 퍼블리싱을 맡는다.

앞서 텐센트 연례 콘퍼런스인 'SPARK 2023'에서 공개되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쿠키런: 킹덤은 중국 진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달 2차 테스트를 마무리를 마쳤으며, 현재 사전 예약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비공개 테스트와 입소문 만으로 사전 예약자가 대거 몰린 점은 고무적인 성과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앞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중국 출시 사례를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메이플스토리M의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7월까지 약 300만명을 기록한 뒤, 8월17일 출시 한 달을 앞두고 1000만명을 돌파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쿠키런: 킹덤의 출시일 공개와 마케팅을 동반하면 사전 예약자 10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액은 약 8~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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