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고위직 20명 교육비 2억 사용" 코레일 자회사 방만경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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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들의 '방만 경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코레일네트웍스 고위직 간부 20명이 지난 3년간 간부교육을 받는데 투입된 교육 예산은 약 2억1000만원"이라며 "직원 1500명의 교육비로 2억원가량을 쓰고 나머지를 고위직이 나눠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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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사건 때 보호장비 없이 직원 투입 지적도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들의 ‘방만 경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코레일네트웍스 고위직 간부 20명이 지난 3년간 간부교육을 받는데 투입된 교육 예산은 약 2억1000만원”이라며 “직원 1500명의 교육비로 2억원가량을 쓰고 나머지를 고위직이 나눠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위직 20명 중 18명이 서울대 CEO 과정 동기 비슷하게 됐다. 코레일네트웍스가 아니라 고위직네트웍스”라며 “고위직급이 그렇게 심심하고 할 일이 적어서 그렇느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 의원은 또 “연간 10억원의 임대료를 내는 용산 금싸라기 땅에 앉아 본인들 네트워크 쌓으려고 예산이나 쓰는 방만 경영의 표본”이라며 “묻지마 칼부림 사태 때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면서 사망 사고 전까지 보호장비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경영해도 되느냐”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자체 해결할 수준이 아니라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감사 방안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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