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두나 연기, 아이돌 추억 많이 생각나...짜릿했다"[화보]

정에스더 기자 2023. 10.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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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로 돌아오는 수지의 '화보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17일 수지가 참여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 화보가 공개됐다.

수지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출연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수지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11월호는 오는 22일 공개되며, '이두나!'는 오는 20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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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두나!' 공개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로 돌아오는 수지의 '화보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17일 수지가 참여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 화보가 공개됐다. 해당 화보에는 액세서리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수지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출연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두나!'는 은퇴한 아이돌 두나가 셰어하우스에서 평범한 대학생 원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이두나!'에 관해 수지는 본인의 배역 두나에게 느낀 특별한 애착을 밝혔다. 수지는 "제가 했던 경험과 두나가 했던 경험은 다르지만, 그래도 두나를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돌 시절 추억도 많이 생각났다"며 "저는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두나처럼 아픔을 느끼고 표현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감정을 꾹꾹 숨겼다. 그런데 두나는 자기 감정을 온전히 다 느끼면서 마음껏 힘들어한다. 일부러 못되게 말하는 위악적인 면도 있지만 안아주고 싶으면서도 속 시원한 구석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지는 "그런 연기를 해보는 게 짜릿했다고 할까?(웃음) 사람들이 처음엔 두나를 오해하고, 나중엔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과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고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 수지에게 두나처럼 아이돌 생활을 뒤로 하고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묻자, "저는 굉장히 잘 살았을 것 같다. 누구보다 즐기면서!"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수지는 '안나' 이후로 "저 자신에게 확신을 갖게 됐다"고 심경의 변화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젠 나를 좀 더 믿어 봐야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겼다. 그후로 사람들도 저를 단지 밝고 예쁜 사람으로만 봐주시지 않는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끝으로 수지는 목표를 묻는 말에 "잘 나이 들었으면 좋겠다. 주름도 잘 지고, 멋있고, 자기만의 속도로 가는. 저는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기보단 하루살이처럼 순간순간에 충실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괜찮은 하루살이로 살면, 괜찮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웃음)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11월호는 오는 22일 공개되며, '이두나!'는 오는 20일 만날 수 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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