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 가능 미국 전략폭격기 B-52, 국내 첫 착륙

이강 기자 2023. 10.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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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는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한 뒤 청주 공군기지로 이동했습니다.

B-1B '랜서', B-2 '스피릿'과 함께 미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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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상공에서 펼쳐진 한미 연합공중훈련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포트리스'가 오늘(17일) 국내 공군기지에 처음으로 착륙했습니다.

B-52는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한 뒤 청주 공군기지로 이동했습니다.

B-1B '랜서', B-2 '스피릿'과 함께 미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주공항에 착륙하고 있는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52는 오늘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와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 공중훈련도 실시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미 공군의 우수한 연합 작전 수행 능력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B-52의 한반도 전개는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열중하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B-52의 한반도 상공 전개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은 이번 B-52의 국내 첫 착륙과 한미 연합 공중훈련 등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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