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향사랑기부제 1억원 돌파…답례품 '닭강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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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부터 17일 현재까지 기부금 모금액은 1억550만원으로, 모두 818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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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부터 17일 현재까지 기부금 모금액은 1억550만원으로, 모두 818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기부자의 연령대는 30대, 40대가 각각 28.6%, 25.3% 차지, 세제혜택이 가능한 직장인 기부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 역시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가 598건(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출향인사 5명이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71건(28%) △경기 231건(24%) △강원 204건(22%) 순으로 서울·경기 수도권 기부가 가장 많았다.
답례품의 경우 지역 명물인 '만석 닭강정'을 비롯해 젓갈류, 반건조오징어, 붉은대게모듬살 등 지역 특산물과 속초 지역화폐인 속초사랑상품권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단순 답례품 제공 뿐 아니라 서핑 강습권, 요트 체험권 등 속초로 찾아 즐길 수 있는 지역 체험형 관광상품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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