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주한 독일 대사 등 14명으로부터 신임장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한 독일 대사 등 1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신임장은 대사를 외교 사절로 파견하는 취지와 그 신분을 상대국에 알리는 문서다. 한 국가를 대신해 공식 외교를 하게 되는 대사는 외교 업무를 시작하기 전 파견 국가의 국가원수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제니아 루스 아르세 제페다 주한 니카라과 대사,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앤드류 붸자니 반다 주한 잠비아 대사,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챠 주한 르완다 대사, 에밀리아노 가브리엘 와이셀피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 카이스 다라지 주한 튀니지 대사,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로돌포 파스토르 파스께예 주한 온두라스 대사,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로부터 각각 신임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각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만나서 반갑습니다(Nice to meet you)”라고 영어로 인사했다.

현장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충면 대통령실 외교 비서관,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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