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스라엘에 우리 기업 7곳…수출·에너지수급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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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과 관련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기업은 7곳으로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다"면서 "확전을 대비해 상황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에너지나 산업에 있어서도 당장 큰 영향은 없고 수출 면에서도 특이동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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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과 관련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기업은 7곳으로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다"면서 "확전을 대비해 상황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에너지나 산업에 있어서도 당장 큰 영향은 없고 수출 면에서도 특이동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전쟁이 심화되면 자금 운용과 물류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주기적으로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에너지 수급 동향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중동은 전세계 에너지 공급원인 시장"이라며 "이란이 개입하거나 수에즈 운하 등에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어서 에너지 수급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UAE(아랍에미리트)와 체결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서도 성과를 홍보했다. 그는 "이번 CEPA 체결은 윤석열 정부에서 신통상 전략을 추진하며 성과를 거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6개 국가가 모인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과의 FTA 논의는 10여년 전부터 시작해 협상을 5~6년째 이어왔지만 그동안 사실 진도를 내지 못했다"면서 "이를 정상 간 신뢰 구축 등을 통해 신통상 의제로 접근함으로써 중동 국가와 첫 FTA를 체결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UAE CEPA의 의미에 대해선 "세계 최초로 바이오 경제협력에 대한 부분도 담겨있다"면서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상당히 많은 다른 국가들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우리나라에 접촉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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