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들어보자”…다섯째부터 2000만원 주는 ‘이곳’

권나연 2023. 10.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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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서 자녀를 낳으면 다섯째부터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17일 고창군은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공포에 따라 출산장려금을 기존보다 대폭 높여 지급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출산장려금 지원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출산 지원정책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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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출산장려금 대폭 상향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전북 고창에서 자녀를 낳으면 다섯째부터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17일 고창군은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공포에 따라 출산장려금을 기존보다 대폭 높여 지급한다고 밝혔다.

첫째 자녀 출산 시 받는 금액은 300만원으로, 기존 지급액 100만원과 견줘 3배 늘었다.

또 ▲둘째 200만원→500만원 ▲셋째 500만원→750만원 ▲넷째 700만원→1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다섯째부터는 기존 1000만원에서 두배 늘어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신생아의 부모 중 최소 한쪽이 고창군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출산가정이다. 신청은 출생신고를 한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청한 날로부터 한달 이내에 계좌로 지급된다.

심덕섭 군수는 “출산장려금 지원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출산 지원정책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부터 산후조리비를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분만산부인과를 이용해 분만할 경우 분만진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5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축하용품과 산후 건강관리비 2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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