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워케이션, 민간기업과 ‘동맹’으로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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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삶(Live) 쉼(Play)을 일상에서 누리는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이 민간 기업과의 '동맹'으로 보폭을 넓힌다.
기관과 기업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인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2월 7일 거점센터가 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된 부산형 워케이션에는 지금까지 1050개 기업, 1900여 명이 이용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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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삶(Live) 쉼(Play)을 일상에서 누리는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이 민간 기업과의 ‘동맹’으로 보폭을 넓힌다. 지난 2월 첫발을 뗀 지 8개월여 만이다.
재택·원격근무를 넘어 일과 관광을 함께하는 워케이션은 소멸지역 생활인구를 늘리는 효과적 방안으로 활용된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 거점센터가 있는 동구 아스티호텔부산 24층에서 ‘부산형 워케이션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총괄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민간과 협업해 확대한다는 취지다.
발대식에서는 관광을 비롯한 스타트업, 부산 소멸지역(동·서·중·영도·금정구), 부산관광공사,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74명이 얼라이언스 위원으로 위촉된다.
위원들은 분과별로 부산형 워케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한다. 기관과 기업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인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유치마케팅 분과는 참가 기업 및 역외 기업 유치에 주력해 부산으로 투자를 이끄는 일을 지원한다.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산업진흥 분과가 맡는다. 운영지원 분과는 워케이션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다.
워케이션 참가자와 얼라이언스 위원들이 부산형 워케이션에 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 2월 7일 거점센터가 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된 부산형 워케이션에는 지금까지 1050개 기업, 1900여 명이 이용 등록을 했다.
시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상반기까지 워케이션 참가자 7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연간 목표치인 2500명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에 본사를 뒀던 투자사 1곳을 부산으로 데려오는 성과도 거뒀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기관만의 힘으로 워케이션을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과의 네트워크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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