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선, 30년 지기 김혁경과 '혁이와 준이' 결성…'자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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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선이 30년 지기 작곡가 김혁경과 '혁이와 준이'로 뭉쳤다.
혁이와 준이는 17일 오후 6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격이 된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듀오 활동에 나선다.
김준선이 작사·작곡한 '자격이 된다'는 편안하고 시적인 정취를 강조했다.
혁이와 준이 측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작가진 역시 따뜻한 위안이 되는 '자격이 된다' 곡이 가진 의미에 공감해 가사 인용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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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가수 김준선이 30년 지기 작곡가 김혁경과 '혁이와 준이'로 뭉쳤다.
혁이와 준이는 17일 오후 6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격이 된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듀오 활동에 나선다.
'너를 품에 안으면' '아라비안 나이트' 등을 히트시킨 김준선은 1990년 KBS 대학가요축제 동기이기도 한 김혁경과 의기투합했다.
김준선이 작사·작곡한 '자격이 된다'는 편안하고 시적인 정취를 강조했다. 편곡에서도 기교를 절제해 1990년대와 2000년대 팝 음악 느낌을 극대화했다. 특히 간주 도입에서 김혁경의 휘파람 연주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자격이 된다'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속 배우 김혜자의 대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혁이와 준이 측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작가진 역시 따뜻한 위안이 되는 '자격이 된다' 곡이 가진 의미에 공감해 가사 인용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김준선은 "위로가 필요한 요즘 사람들에게 그동안 잘 살아왔다는 메시지로 다독이고,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응원과 격려를 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준선은 음반 프로듀서 및 제작, 음악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혁경은 솔로 가수로 활동 후 가수와 배우 매니지먼트를 펼쳐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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