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반도체 산 외국인 …7만전자·13만닉스 `근접`

이윤희 2023. 10.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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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로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1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2%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4.75% 급등한 1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 6만9900원까지 오르며 '7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이날 가장 많이 산 종목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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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자'로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1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2%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4.75% 급등한 1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 6만9900원까지 오르며 '7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는 13만800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강세는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흑자 전환과 반도체 재고 감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 지속과 3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따라 반발 매수도 (증시에)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8% 오른 2460.17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16거래일 연속 이어진 순매도세를 멈추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300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이 이날 가장 많이 산 종목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각각 3258억원, 1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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