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 본격 논의…내년 하반기 사무개시 목표

의원 정수와 배분 등 논의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의회는 1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2회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회의를 열었다. (충북도의회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의회는 1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2회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 정수와 배분 방식, 임기 등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향후 집행기관의 협의 상황과 함께 논의를 거쳐 규약을 합의할 예정이다.

초광역의회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동시에 사무개시를 목표로 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가동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자체 간 협력과 공조를 넘어 법인격의 연합체로 향후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의회 협의체 김호경 회장은 "초광역 협력으로 국가균형발전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며 "특별지방자치단체와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