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여건되면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 위해 광주시장과 추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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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지부진한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과 관련해 여건이 되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전국 체전이 끝난 뒤 추가 회동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시도지사 간 군 공항 이전을 위해 2차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통해 "강 시장이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밝히는 등 여건이 되면 전국체전이 끝난 뒤 강 시장과 추가로 만나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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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군민 상대 군 공항 이전 여론조사 시행"도 밝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지부진한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과 관련해 여건이 되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전국 체전이 끝난 뒤 추가 회동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시도지사 간 군 공항 이전을 위해 2차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통해 "강 시장이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밝히는 등 여건이 되면 전국체전이 끝난 뒤 강 시장과 추가로 만나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와 강 시장은 지난 5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회동했으나 현장 의견을 들어 이전 대상지 지원 사업을 확정한다는 등 원론적 합의만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강 시장과 만나더라도 군 공항과 민간 공항 동시 이전에 대해 답변이 없으면 곤란하지 않겠냐?"고 강조해 광주시에 군 공항과 민간 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입장을 확실하게 먼저 밝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김산 무안 군수와도 적절한 시기에 만나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보는 기회도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광주연구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무안 군민과 함평 군민을 상대로 군 공항 이전 찬반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두 번째 조사에서 무안 군민 찬성 의견이 44.4%로 반대에 견줘 3.4%P 낮았지만 40% 넘게 찬성 의견이 나온 것은 "유의미한 변화"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여론조사 하나만 보고 얘기할 수 없고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전남연구원을 통해 무안 군민을 상대로 군 공항 이전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을 명시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에도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답보 상태를 보이는 속에 시도지사가 추가 회동을 통해 올해 안에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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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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