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 지역사회와 총력 대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계획 발표를 앞두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전남에 국립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전남 정·관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라남도 국회의원 일동은 17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의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 측에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民 전남 국회의원 "전남권 의대 반드시 추진" 정부 측에 촉구
전남도의원, 18일 국회서 '전남 의대 유치 촉구' 기자회견 개최 예정
오는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계획 발표를 앞두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전남에 국립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전남 정·관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통해 "의대 증원은 세부적으로 의대 신설도 포괄하는 걸로 볼 수 있어 전남에 국립 의대가 신설되도록 지역사회와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국 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부총리에게 전남도와 경북도에 의과대학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으므로 꼭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총리께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부정적인 말씀을 전혀 안 하셔서 기대가 된다"며 "하지만 교육부총리가 모든 걸 좌우하는 사항이 아닌 만큼, 전남도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의과대학 신설' 지역 여론을 강력하게 표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라남도 국회의원 일동은 17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의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 측에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등을 동시에 추진해야만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의대정원 확대 방침과 더불어 의대 신설, 지역의사제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최근 의사정원 증원 계획을 밝히면서도 그동안 정부가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의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의원들은 "의대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반드시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 이런 방안들이 함께 고려되지 않는다면 이번 의대정원 증원은 또다시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원들도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회 소통관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전남도의원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는 목포대·순천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남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촉구문 낭독과 의과대학 지지 발언 등을 통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또 일부 전남도의원들은 의과대학 신설 촉구를 위한 삭발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1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집 보내달라"…하마스 인질 21세 여성 '불안한 눈빛'
- "그만둘 생각 없나"…김문수 "함부로 말하지 말라" 격노
- "성관계 치료비 내놔"…대학 동창 죽음 내몬 女공무원
- 알고보니 7년 째 별거 중…"정신 번쩍 들었다"는 유명 배우
- 새벽 SNS 라이브방송 켜고 성폭행…또래 감금·폭행한 10대들
- 여학생 불법촬영한 부산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이어 사퇴
- 경실련, 현역의원 입법평가…'낙제점' 받은 의원들은 누구?
- 이복현 "다주택자 규제완화 검토하지만 신중해야"
- 尹 "우리 방위산업, 무에서 유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 쓰고 있다"
- '허벅지 둔기 살인사건' 가스라이팅男, 첫 재판서 혐의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