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교육위, 경북 '통학로 안전' 논란…"인접도로 74%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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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17일 "경북의 통학로 안전이 전국에서 최고로 취약하다"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북에서 초등학교 인접도로 중 일부라도 보도가 없는 곳의 비율이 74%"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북의 보도 미설치율이 전국 최고인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찻길에 다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굉장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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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17일 "경북의 통학로 안전이 전국에서 최고로 취약하다"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북에서 초등학교 인접도로 중 일부라도 보도가 없는 곳의 비율이 74%"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북의 보도 미설치율이 전국 최고인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찻길에 다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굉장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돈이 없다면 이해가 가지만 매년 교육부에서 내려오는 특별교부금이 있다"며 "경북도교육청이 적립한 기금이 1조4천여억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감에서 특별교부금을 학교 밖에도 쓸 수 있도록 요청해서 교육부장관이 확인 후 발표하기로 했다"며 "법적 하자가 없으면 이 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가 있나"라고 물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과 협의를 강화해서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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