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피프티 키나와 대면 “눈물 흘리며 사죄…늦었지만 돌아와서 고마워, 다시 받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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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59) 대표가 키나(21·본명 송자경)와 대면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17일 오전 뉴스1, 뉴시스 등과 통화에서 "키나와 어제 만나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하는데 내 마음도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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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59) 대표가 키나(21·본명 송자경)와 대면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17일 오전 뉴스1, 뉴시스 등과 통화에서 “키나와 어제 만나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하는데 내 마음도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고등법원 민사 25-2부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한 당일인 16일 키나가 어트랙트를 찾아왔다”며 “키나가 정말 지쳐있더라. 마음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겠나. 눈물을 흘리면서 나에게 사죄했고 ‘늦었지만 용기 내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키나에게 분명하게 ‘자숙은 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후 법적 분쟁에서도 사실대로 털어놔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키나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저와 어트랙트는 돌아온 키나를 당연히 받아줄 것이지만 지금은 복귀 문제를 다루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상황들이 많다”며 “우선 키나가 좀 쉬고, 자숙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키나 역시 (자숙은 해야 한다는 부분에) 알겠다고 했고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키나는 연습생 생활만 7년을 한 친구다. 오랜 기간 가수라는 꿈을 향해 달려온 친구인 것을 알기에 현재 많이 지쳐있을 것”이라며 “키나에게도 지난 4개월 간 힘들었을 테니 우선 잘 먹고 푹 잔 다음 다시 대화하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키나가 어트랙트에 돌아가기로 결심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른 세 명의 멤버인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은 모두 항고를 유지 중이다.
바른의 이동훈 변호사는 뉴스1에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시오, 새나, 아란은 (바른에서) 소송을 계속해서 진행한다”며 키나의 항고 취하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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