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 권성동 "경기지사 한번 하고 말 건가? 대통령 출마 계획?"… 김동연 "생각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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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지난해 취임 이후 보여준 여러 활동을 두고 여당 의원에게 차기 대권 도전 의향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응수했다.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3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사무감사에서 김 지사는 "경기지사 한 번 하고 말 겁니까. 다음에 대통령 출마할 겁니까.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묻는 권성동(국·강원 강릉)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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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지난해 취임 이후 보여준 여러 활동을 두고 여당 의원에게 차기 대권 도전 의향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응수했다.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3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사무감사에서 김 지사는 "경기지사 한 번 하고 말 겁니까. 다음에 대통령 출마할 겁니까.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묻는 권성동(국·강원 강릉)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 출마가 최종적인 꿈인 것 같다"며 "도지사라면 지방행정에 몰두를 해야 되는데 여야 간의 이해가 아주 첨예하게 대립되는 정치 문제에 대해 자주 언급하거나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등 정치행사에도 자주 참석하는 모습을 볼 때 아직 대통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김 지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리 모두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고, 민생경제가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남북 군사합의는 쌍방이 지켜야지 합의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 시절 합의해 놓고 북한의 핵 도발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 처음부터 우리가 이룩해야 할 꿈이 아닌, 실현 불가능한 망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걸 기념하는 기념식을 김동연 지사가 주도하는 건 김동연의 정체성에 맞지 않으며, 지나치게 정치적인 모습"이라며 "이는 민주당 지분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가야할 기본 적인 길은 평화의 길로, 가는 과정은 여러 국제 여건과 북한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등 길고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로, 과거 정권들이 남북협력을 위해 시도한 여러 정책들은 앞으로도 계승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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