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독일 타우러스, 차세대 타우러스 공동개발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3. 10. 17.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사는 오늘(17일) 서울 아덱스(ADEX) 개막에 맞춰 타우러스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 방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타우러스 350K-2는 우리 공군 F-15K 공대지 무장인 타우러스 350K보다 크기는 작지만 500km 이상 사거리와 삼중항법, 탄두관통력 등 성능은 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타우러스 350K-2

LIG넥스원과 독일 타우러스 사가 아시아에서 한국 공군이 유일하게 운용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 350K의 차세대 버전인 350K-2의 공동개발을 추진합니다.

양사는 오늘(17일) 서울 아덱스(ADEX) 개막에 맞춰 타우러스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 방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타우러스 350K-2는 우리 공군 F-15K 공대지 무장인 타우러스 350K보다 크기는 작지만 500km 이상 사거리와 삼중항법, 탄두관통력 등 성능은 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우러스 코리아의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대표는 "타우러스 350K-2 같은 ALCM(Air-Launched Cruise Missile)은 독자 개발에 15년 이상 소요된다"며 "타우러스 350K-2는 기존 350K 기술에 양사의 개발 노하우가 더해지기 때문에 양산까지 3년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동개발 이후 한국에서 생산해 한국산 전투기와 한국 공군 운용 전투기에 350K-2를 장착할 뿐 아니라 수출도 꾀한다는 것이 LIG넥스원과 타우러스 사의 계획입니다.

350K를 운용하는 F-15K에는 별도 체계통합 없이 350K-2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타우러스 350K-2는 비교적 소형이라 한국항공우주 KAI의 경공격기 FA-50, 공군 주력 KF-16에도 탑재가 가능합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수출형에 350K-2를 통합하면 KF-21의 조기 수출도 기대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