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출신 역도소녀 유혜빈 "장미란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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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장미란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지난 13일 개막해 전남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혜성처럼 등장,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전북 임실 출신 역도소녀 유혜빈 선수의 소감이다.
임실군 신평면 대리 출신인 유혜빈 선수는 전국체전 역도종목 인상 105㎏에서 금메달, 용상 129㎏에서 은메달, 합계 234㎏으로 종합금메달 등 세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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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2의 장미란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지난 13일 개막해 전남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혜성처럼 등장,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전북 임실 출신 역도소녀 유혜빈 선수의 소감이다.
임실군 신평면 대리 출신인 유혜빈 선수는 전국체전 역도종목 인상 105㎏에서 금메달, 용상 129㎏에서 은메달, 합계 234㎏으로 종합금메달 등 세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놀라운 성적에 '괴력의 소녀 선수'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던 유혜빈 선수는 임실 관촌중학교 재학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소규모 체육대회에서 투포환선수로 출전해 1등을 차지했다.
이후 운동선수로 진로를 정해 전북체고에 입학하면서 종목을 역도로 바꿨다.
173㎝의 큰 키에 타고난 체력, 부모님의 지극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역도선수로서의 기량을 키웠다.
어머니 고주희 씨는 "대회 전에 감기에 걸리고 스트레스도 심해 컨디션이 안좋은 관계로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허리가 안 좋아서 물리치료를 받아 가며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게 되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가 롤모델이라는 유혜빈 선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출전해 대한민국과 전북, 임실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국체전 금메달 소식에 유혜빈 선수를 초청한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 임실에 이렇게 장래 유망한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유혜빈 선수가 운동에 더욱 전념하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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