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보, 새 규정 "반드시 실명사용해야"

김경림 2023. 10. 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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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SNS 웨이보가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에게 실명을 써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6일 웨이보 서비스 중 하나인 시나웨이보가 이달 말부터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실명을 계정 전면에 공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새 규정이 시행되면 지난해부터 SNS에 댓글을 달 때 사용자 IP 위치를 표시하기로 한 조치에 이어 중국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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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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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SNS 웨이보가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에게 실명을 써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6일 웨이보 서비스 중 하나인 시나웨이보가 이달 말부터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실명을 계정 전면에 공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은 이 같은 새 규정에 대한 공지를 받았다. 변경사항은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사용자는 이달 말까지, 5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사용자는 12월 말까지 계정에 실명을 표기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인플루언서들이 밝혔다.

새 규정은 정치·금융·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되며 식품과 화장품 분야는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지에는 이 같은 새 규정이 지난 7월 중국 중앙사이버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이 발표한 13개 관리규정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1인 미디어 관리 강화, 온라인 플랫폼 정보 콘텐츠 관리책임 통합, 온라인 여론에 긍정적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도록 한 규정이다.

매체는 "새 규정이 시행되면 지난해부터 SNS에 댓글을 달 때 사용자 IP 위치를 표시하기로 한 조치에 이어 중국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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