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감서 이동욱 보궐이사 자격 논란…방통위 “언론 전문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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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야권 과방위원들이 방통위가 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추천한 것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적법한 논의와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사 추천 과정에 대해서는 "주위 여러 사람의 추천과 이 분의 활동·행적 등을 다 보고, 전에 두 번이나 KBS 이사 후보로 거론됐던 점 등을 살펴 추천했다"며, 방통위의 적법한 논의와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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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야권 과방위원들이 방통위가 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추천한 것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적법한 논의와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 과방위원들은 방통위가 최근 사임한 김종민 이사 후임으로 추천한 이동욱 KBS 보궐이사가, 과거 월간조선에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와 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 5·18 단체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은 이력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 이사의 종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이사는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일하면서 현재는 (과거와는) 역사 인식을 달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욱 이사의 역사 인식이 달라졌는지 대화를 나눠봤느냐는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부위원장은 "여러 신문 보도 등을 통해" 알아봤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사 추천 과정에 대해서는 "주위 여러 사람의 추천과 이 분의 활동·행적 등을 다 보고, 전에 두 번이나 KBS 이사 후보로 거론됐던 점 등을 살펴 추천했다"며, 방통위의 적법한 논의와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또 이동욱 이사가 "언론, 특히 탐사보도에 전문성을 갖고 있고 역사 분야에도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져 KBS 이사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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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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