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 '스타브릿지센터' 운영 통해 교사 역량 키운다

김한식 2023. 10.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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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우주기술연구소가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발한 '스타브릿지센터(STAR)'로 선정, 최근 중·고등교사의 첨단과학 및 우주기술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중등교사 첨단우주기술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브릿지센터에서는 지역 단위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연계해 교사가 직접 연구에 참여하고, 첨단 과학기술 연구 경험에 기반한 교수·학습 및 평가 설계, 탐구·실험 활동 등 과학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콘텐츠, 컨설팅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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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 스타브릿지센터가 진행한 직무연수에 참여한 전국 중·고교 교사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우주기술연구소가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발한 '스타브릿지센터(STAR)'로 선정, 최근 중·고등교사의 첨단과학 및 우주기술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중등교사 첨단우주기술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브릿지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 기관으로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위성해양학연구실, 공주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선정됐다.

스타브릿지센터에서는 지역 단위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연계해 교사가 직접 연구에 참여하고, 첨단 과학기술 연구 경험에 기반한 교수·학습 및 평가 설계, 탐구·실험 활동 등 과학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콘텐츠, 컨설팅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최근 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가 추진한 연수에는 전국 각지에서 일하고 있는 중·고교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10~14일 온라인과 소전대 입석홀, 제1공학관에서 열렸다. 연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딩으로 진행했으며 온라인 실시간 연수, 영상과 과제 수행, 실습과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조선대학교 사이버캠퍼스를 활용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온라인 연수에서는 박현주 조선대 부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박설현 조선대 기계공학과 교수와의 스몰토크,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및 다양한 디지털 도구 실습,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해를 통한 학교 현장 활용 방안, 창의성과 실패의 연결고리 등의 강의·실습 프로그램 등과 스타브릿지센터 연구참여 교사가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첨단과학기술 수업 영상 등을 선보였다.

14일 조선대 입석홀과 제1공학관에서 열린 오프라인 연수에서는 '우주, 인간, 악기의 음악'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을 비롯해 뉴스페이스와 초소형위성 이해, 공학 수업에 대학 교수학습 성찰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스타브릿지 연구참여 교사가 지난 4개월 간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인공위성과 환경프로젝트,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촬영위성 만들기, 아두이노로 제작하는 위성광통신장치, 위성과 우주광물)을 연수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우주기술에 대한 지식을 얻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등 유익한 교육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과학 교사는 “우주와 관련 기술과 공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와 학습 자기주도성에 관한 교육까지 우주를 교육으로 어떻게 풀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 교육과 인간에 대한 성찰까지 다루는 매우 우수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수업과 과제가 쉽지는 않았지만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매우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배우고 나니 스스로 우주와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생겼고 활용도가 매우 높아 만족했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센터장은 “교사 연수 외에도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일반인 대상 인식 제고 등을 통해 우주기술 과학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는 10월 중 지역 중·고등학교 교육 소외대상 학생들을 위한 과학분야 진로체험 '우주기술 모티플 캠프'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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