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간다면 꼭 받으세요"…83억 쿠폰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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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거리 (사진=SBS Biz 자료사진)]
대만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2억 대만달러, 우리 돈 약 83억원의 소비 쿠폰을 풀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교통부 관광서(觀光署)의 저우융후이 서장은 전날 입법원(국회) 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집권 민진당의 한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올해 국제 관광 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의 80%까지 회복됐으나 대만의 경우 아직 4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우 서장은 대만의 관광업 회복 수준이 일본보다 낮은 근본 원인으로 일본 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과 대만 내 관광업계의 노동력 부족을 꼽았습니다.
이어 각국의 여행 시장 규모가 달라 관광 회복 속도도 일정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관광객의 대만 유치 확대를 위해 올해 4분기에 각각 1억 대만달러(약 41억원)를 투입해 해당 국가의 개별 여행객 대상으로 하는 5천 대만달러(약 21만원) 소비쿠폰의 당첨 확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만 관광서는 지난 5월 초부터 대만을 방문해 3∼90일간 체류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5천 대만달러 소비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 추첨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6월 말까지로, 올해 25만 장, 내년 15만 장, 2025년 10만 장 등 총 50만 장의 소비쿠폰을 추첨으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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