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 본격화

곽우석 기자 2023. 10.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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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초광역의회 구성'이 본격화되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사무국장 김현기)은 "초광역의회는 향후 출범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양대 축으로 충청권 4개 시도 초광역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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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2회 충청권 4개 시도 의회 협의체 회의 개최
사진 왼쪽부터 유인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 김호경 충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송활섭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방한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사진=세종시 제공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초광역의회 구성'이 본격화되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17일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제2회 충청권의회 협의체 회의(회장 충북도의회 김호경)'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해 의원 정수, 의원 배분 방식, 의원 임기 등 규약(안) 등 주요 쟁점사항 합의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향후 집행기관의 규약(안) 협의 상황과 함께 각 시도 의회의 논의를 거쳐 규약을 합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초광역의회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간 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 합의와 4개 시도의회의 연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6월부터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사무처장 등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해, 내년 하반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사무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범을 위해선 4개 시도 자치단체간 협의를 통한 규약(안) 합의,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행정안전부의 승인 등을 거쳐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기존 협의체 성격의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 법인격을 갖는 연합체로 4개 시도의 구속력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향후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사무국장 김현기)은 "초광역의회는 향후 출범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양대 축으로 충청권 4개 시도 초광역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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