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2028대입 개편, 강남 학생에 상대적으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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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 전문가들이 강남권 학생들이 유리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는 이야기에 대체로 공감하더라"고 주장했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시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교육 전문가들은) 특목고, 자사고 등 소위 강남권 학교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좀 유리한 환경에 놓여지게 된다는 이야기들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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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내신 약화, 수능 비중 높아져 사교육 우려"
신경호 강원교육감 "고교 학점제·대입 개편 배치 의견에 공감"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교육부의 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 전문가들이 강남권 학생들이 유리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는 이야기에 대체로 공감하더라"고 주장했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시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교육 전문가들은) 특목고, 자사고 등 소위 강남권 학교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좀 유리한 환경에 놓여지게 된다는 이야기들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더라"고 했다.
강득구 국회의원은 "내신 약화되고 수능이 높아졌다는 부분에 대체적으로 공감하죠"며 "어떤 거주지, 어디에 사는 학생들한테 좀 더 유리한 제도라고 보냐"고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에게 물었다.
이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프라가 잘 돼 있는 곳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교육부의 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경북교육감,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대구교육감의 입장 차이는 극명했다. 경북과 강원교육감은 강득구 의원 의견에 동의했지만 대구교육감은 달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입 제도에서 큰 특징은 내신이 약화됐다"며 "수능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신보다는 수능 쪽으로 좀 더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서 사교육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고교 학점제 방향과 수능 관련된 대입제도 개편 시안과는 약간 배치된다는 의견에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부 대입 개편 시안이) 사실 조금 개선된 측면도 있다고 본다"며 "(내신이) 수능과 같이 조금 약해진 측면이 있다. 같이 균형 있게 보여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미세 조정이다"며 "본질적인 부분은 대체적으로 교육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는 경북교육감이 한 이야기랑 대동소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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