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수,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감소…임금근로자 45%가 300만원 이상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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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활동이 늘면서 식당·주점·급식시설 등의 조리사가 급증했다.
반면, 배달원 수는 2만명 이상 감소했다.
임금 근로자는 3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비율이 높아졌다.
임금근로자는 1년 전보다 300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의 비중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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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외식 활동이 늘면서 식당·주점·급식시설 등의 조리사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외식 활동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배달원 수는 2만명 이상 감소했다.
임금 근로자는 3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비율이 높아졌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으로 풀이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조리사 취업자 수는 113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규모로 불어났다.
상반기 기준 2019년 98만8000명이었던 조리사 수는 2020년 96만40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102만7000명, 지난해 105만6000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도 58만1000명으로, 6만2000명 늘었다.
반면 배달원 수는 2만4000명 줄어든 42만60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로 첫 감소세다. 방역 조치 해제로 외출과 외식 소비가 늘면서 관련 직업군 취업자 수는 늘고, 배달업 종사자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도 주점, 카페, 식당과 관련한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점·비알코올음료점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7000명이 늘어난 48만7000명을 기록해 취업자 수로 역대 최다였다. 음식점업도 6만4000명 늘어난 163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당 산업의 취업자 수가 꺾였다가 올 상반기에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영향으로 연관된 직업인 조리사,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임금근로자는 1년 전보다 300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의 비중이 늘었다. 300만원 미만의 비중은 작아졌다.
구간별로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200만∼300만원 미만을 받은 이가 3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0만원 이상 24.0%, 300만∼400만원 미만 21.3%, 100만∼200만원 미만 11.9%, 100만원 미만 9.1% 순이었다.
400만원 이상, 300만∼400만원 미만은 1년 전보다 각각 3.9%포인트, 1.8%포인트 올랐다. 100만∼200만원 미만, 200만∼300만원 미만, 100만원 미만은 4.0%포인트, 1.4%포인트, 0.3%포인트씩 하락했다.
3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를 합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0.4%에서 올 상반기 54.7%로 5.7%포인트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계속 올라가다 보니 명목 임금과 관련해 고임금이 늘고 저임금이 주는 경향성은 2013년 이후 계속 보인다"고 설명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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