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유망주 최강인, 전국체전 다이빙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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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학년 다이빙 유망주 최강인(17·경북율곡고)이 전국체육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17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다이빙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스프링보드 3m 결승에 나선 최강인이 372.45점으로 1위에 올라 출전한 5개 모든 종목에서 우승했다.
이날 최강인의 스프링보드 3m 우승 점수는 372.45점인데 비해 남자 일반부 우승자인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은 463.9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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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보다 점수가 중요해…더 성장하고 싶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고교 2학년 다이빙 유망주 최강인(17·경북율곡고)이 전국체육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17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다이빙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스프링보드 3m 결승에 나선 최강인이 372.45점으로 1위에 올라 출전한 5개 모든 종목에서 우승했다.
전국체전 다이빙 종목에서 5관왕이 나온 것은 역대 2번째다. 2009년 당시 박지호(32·은퇴)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전국체전 다이빙에서 선수 1명이 출전할 수 있는 최대 종목 수는 5개다. 개인 종목 3개(스프링보드 1m·3m와 플랫폼)와 단체 종목 2개(싱크로 3m와 싱크로 플랫폼)다.
최강인은 14일 플랫폼에서 387.20점으로 우승했고 같은 학교 선배인 이원섭(18·경북 율곡고)과 호흡을 맞춘 싱크로 플랫폼에서 328.68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15일에는 이원섭과 다시 호흡을 맞춘 싱크로 3m에서 338.49점으로 3번째 금메달을 추가하고 16일에는 스프링보드 1m에서 372.25점으로 또 금메달을 땄다.
전 종목을 석권했지만 국가대표들과는 점수 차이가 있다. 이날 최강인의 스프링보드 3m 우승 점수는 372.45점인데 비해 남자 일반부 우승자인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은 463.90점이다.
시상식 후 최강인은 대한수영연맹에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과정에서는 제 기량을 온전히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목표했던 5관왕은 달성했지만 메달보다는 점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도 출전하는 최강인은 "선발전에서는 일반부 형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한 종목 당 총 6차 시기까지 있는데 선발전에서는 이번보다 더 집중해서 여섯 번의 도약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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