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노후, 에어컨 없는 관사…경남교육청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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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직원 등을 위해 운영되는 관사 중에 40년 이상 노후화 비율과 에어컨이 없는 비율이 경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7개의 시·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남도교육청은 전체 531개동(831세대) 중 40년 이상의 노후화 관사를 123개동(128세대) 보유해 세대 기준상 15% 비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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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교사 위해 주거환경 적극 개선해야"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직원 등을 위해 운영되는 관사 중에 40년 이상 노후화 비율과 에어컨이 없는 비율이 경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7개의 시·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남도교육청은 전체 531개동(831세대) 중 40년 이상의 노후화 관사를 123개동(128세대) 보유해 세대 기준상 15% 비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전북이 376개동(1357세대) 중 82개동(120세대)으로 9%, 전남이 1971개동(5001세대) 중 359개동(443세대)으로 8.9% 등을 기록했다.
에어컨이 없는 관사 비율도 경남이 전국 1위다.
경남도교육청이 보유한 관사 전체 531개동(831세대) 중 에어컨이 없는 관사는 82세대로 9.9%의 비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기교육청이 560개동(2342세대) 중 154세대로 6.6%, 부산교육청은 5개동(36세대) 중 2세대로 5.6%의 비율로 집계됐다.
이태규 의원은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교사들이 도서벽지 등의 근무를 기피하게 된다면 농어촌학교 소멸과 도시 쏠림 현상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며 "젊은 교사들이 지역에서 애정과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려면 주겨환경부터 교육청이 적극적 의지를 갖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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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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