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동거녀 옷에 불 지른 30대男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동거하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옷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거하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동거녀 옷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인천 강화경찰서는 17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 강화군 주택에서 30대 여성 B씨의 옷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등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거하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동거녀 옷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동거녀인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