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고른 청주공예비엔날레 최고의 전시작은?

안영록 2023. 10.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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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막을 내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여흥이 가시지 않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당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던 인기 전시작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막일인 지난 9월 1일 전시장인 청주문화제조창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보였던 작품 6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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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란 작가 ‘비상하는 또 다른 순간’ 등 6개 문의 쇄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여흥이 가시지 않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당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던 인기 전시작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막일인 지난 9월 1일 전시장인 청주문화제조창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보였던 작품 6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왼쪽)가 지난 9월 1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청주문화제조창을 방문해 전시작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17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감탄한 작품은 △가로 8m, 높이 2.4m 크기로 비엔날레 내내 인증샷 성지가 된 황란 작가의 ‘비상하는 또 다른 순간(2023)’ △작가 아디 토크의 ‘시간의 거울(2023)’ △서도식의 ‘감‧甘‧感(2023)’ △세빔 델보예의 ‘앵무조개 등(2017)’ △도비어스 몰의 ‘블랙트윌 컬렉션(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뿌리 ‘직지–기록문화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이다.

김건희 여사(오른쪽)가 지난 9월 1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청주문화제조창을 방문해 전시작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이들 작품은 비엔날레 개막과 동시에 발간한 ‘사물의 지도’ 단행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단행본은 본 전시를 총괄한 강재영 예술감독과 큐레이터팀 등 10명이 공동 집필했다.

본 전시에 참여한 18개국, 96팀 작가의 자료 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공예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진화시켜 왔는지 살펴보고, 작가들의 철학을 통해 사물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현장의 감동을 간직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했던 이들은 공예의 미학을 엿보기 위해 단행본을 구매하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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