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아덱스서 VR 고글 활용한 KF-21 정비체험,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 제시

이제훈 2023. 10. 17.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전장 초연결 플랫폼을 공개했다.

유무인복합과 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를 압축한 레거시 등 모두 7가지 존으로 구성된 KAI의 전시장에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KF-21 무인기 복합편대와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 유·무인 체계가 연결된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AI가 마련한 IPS/시뮬레이터존에서 참가자가 가상현실(VR) 고글을 활용한 KF-21 정비체험과 KF-21, FA-50 조종체험 등 미래형 훈련체계를 체험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전장 초연결 플랫폼을 공개했다.

유무인복합과 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를 압축한 레거시 등 모두 7가지 존으로 구성된 KAI의 전시장에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KF-21 무인기 복합편대와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 유·무인 체계가 연결된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제시했다.

KAI관계자가 17일 회전익존을 방문한 외국 관계자에게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KAI제공

특히 IPS/시뮬레이터존에는 가상현실(VR) 고글을 활용한 KF-21 정비체험과 KF-21, FA-50 조종체험 등 미래형 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지 존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로 활약할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 AAV와 수직이착륙 무인기, 차기군단무인기 등이 전시됐다.

우주존에는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과 지난 5월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이 전시됐다. 지난해 설립한 위성활용서비스 전문업체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도 최초로 공개됐다.

고정익존에서는 지난 6월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획득한 KF-21 한국형전투기와 성능개량을 진행 중인 FA-50 전투기, 차기 기본훈련기 소리개, 다목적 수송기 모형을 선보였다.

레거시존에는 올해로 개발 70주년을 맞은 국산 1호 항공기 부활(復活)호 모형과 함께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해온 KAI의 개발사가 전시된다.

이번 ADEX에서는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가 대중 앞에서 첫 시범비행을 선보였으며 야외전시장에 전시된다. KF-21은 5분여 동안 진행되는 기동 시범에서 수평 급선회 기동, 배면비행 등을 통해 국산전투기의 고기동성과 우수성을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 ADEX에서는 2050년 매출 40조,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KAI의 미래형 신 플랫폼을 한자리에 모두 볼 수 있다”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대표기업인 KAI의 비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