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스라엘대사 "하마스와 싸워야 한다면 반드시 승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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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원치 않지만 우린 피하지 않는다. 싸워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17일 오전 서울시 광화문역 앞에서 이스라엘포럼 등이 주최한 '이스라엘 연대지지 모임'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에 대해 "학살을 자행하는 테러 조직"이라면서도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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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황태규 수습 기자] "전쟁을 원치 않지만 우린 피하지 않는다. 싸워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17일 오전 서울시 광화문역 앞에서 이스라엘포럼 등이 주최한 '이스라엘 연대지지 모임'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에 대해 "학살을 자행하는 테러 조직"이라면서도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 군은 뿌리 깊게 전쟁 규칙을 지키면서 임하고 있다"며 "우리가 국민과 국가로서 단결하면 이스라엘은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고 어떤 적에게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토르 대사는 "하마스의 잔혹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스라엘에 친구가 되어준 대한민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는 공식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관 공관 차석은 "미국은 언제나 이스라엘과 함께"라며 "테러리즘은 정당화될 수 없다. 앞으로도 이스라엘과 연대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전했다.
특히 그는 "미국은 유엔, 이스라엘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하고 이들이 필요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국내 이슬람 단체 '한국에 이슬람(Korede Islam)' 등 인권 단체가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열었다. 이날 단체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온갖 가짜뉴스가 떠돌고 있고 언론은 이를 버젓이 인용 보도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에 연대 의사를 밝히는 것이 이스라엘의 보복을 막고 지역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황태규 수습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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