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롤드컵...'타잔' 이승용, "우선 스위스 스테이지 통과가 목표"

김용우 2023. 10.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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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 리닝 게이밍(LNG) '타잔' 이승용이 우선 스위스 스테이지를 뚫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타잔' 이승용은 17일 2023 롤드컵 스위스 애셋 데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서 "오랜만의 롤드컵이라서 감회가 되게 새롭다"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이 재미있을 거 같다.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려고 한다"며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오랜만에 경기다. 조금 감회가 새롭다"며 "왜냐하면 원래 하던 곳이기도 하고 처음 대회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NG는 LPL 서머 결승전서 징동 게이밍에 패한 뒤 선발전 1라운드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제압하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승용은 "LPL은 팀과 플레이오프 경기가 많다 보니 선발전을 가게 되면 경기 수가 많아서 힘든 것이 사실이다"라며 "저 역시 많은 선발전을 해봤지만 경기는 많이 할수록 힘들고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서 이번에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단판제부터 시작되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한 질문에는 "조금 변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야할 거 같다"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더라도 분석을 잘해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LNG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스카웃' 이예찬과 '갈라' 천웨이를 영입해 전력이 강화됐다. 이승용은 "둘 다 워낙 잘하는 딜러진이다보니 믿음직스럽고 덕분에 저도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다"며 "탑 라이너 '지카' 탕화위는 챔피언의 이해도가 높고 성격도 좋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승용은 "누가 상대가 되든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며 "현실적인 목표는 일단 스위스 스테이지를 넘는 거다. 그다음 천천히 나아가면 될 거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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