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IPO 기업 배출 뉴패러다임, 제2, 제3의 블루엠텍 찾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내달 2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블루엠텍을 통해 첫 투자 포트폴리오사의 IPO 성공 사례를 창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뉴패러다임은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이후 지금까지 약 60곳의 기업에 투자하며 성장해왔다. 운용자산(AUM)은 투자조합 324억원과 고유계정 101억원을 포함해 총 425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용사로 선정됐다. 매년 10~15개 신규투자한 기업 대부분이 팁스에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뉴패러다임이 단기간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 투자가 아니라, 뚜렷한 성장지표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확실한 ‘아기유니콘’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의 영향이 컸다. 뉴패러다임은 상담자이자 조력자로서 초기부터 동반 성장하고, 포트폴리오 기업 간 시너지도 적극 창출하고 있다.
특히 내달 상장하는 블루엠텍은 뉴패러다임이 지난 2019년 가장 먼저 투자하며 발굴한 기업이다. 그 뒤 블루엠텍은 총 2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고속 성장의 바탕을 마련했다. 현재 뉴패러다임은 블루엠텍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이번 블루엠텍 상장에 따른 매각 수익으로 100억 이상 규모의 신규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지속적이 성공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2023년도 하반기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매년 1000여개 기업이 지원하고 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액셀러레이터 사업모델은 초기투자후 회수까지 긴 호흡을 갖고 투자기업이 빠르게 압축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끈질긴 인내와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아기유니콘 성장 1등 파트너가 되기 위해 초기투자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팁스 선정을 통한 자금조달과 후속투자에도 연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투자후 스케일업을 통한 차별화로 뉴패러다임만의 선명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유니콘 기업을 다수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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