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산업AI 확장 성과 본격화, 75억 상당 매출 수주

황국상 기자 2023. 10.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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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반 의료진단 보조용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잘 알려졌던 딥노이드가 산업용 AI로의 영역 확장 성과를 거뒀다.

기존 주력사업도 커지지만 그보다 훨씬 큰 산업 AI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산업AI 부문에서는 △딥노이드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연구개발한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SkyMARU DEEP:SECURITY)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등의 솔루션이 주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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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CI


영상 기반 의료진단 보조용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잘 알려졌던 딥노이드가 산업용 AI로의 영역 확장 성과를 거뒀다.

딥노이드는 17일 공시를 통해 국내 한 제조업체와 2차전지 비전 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8월말까지이며 계약규모는 75억원이다. 지난해 한 해 딥노이드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총 매출(32억원)의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수주 한 건으로 2022년 한 해 매출에 해당하는 규모의 매출수익이 올해부터 22개월여에 걸쳐 인식된다는 얘기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보호 요청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일 딥노이드는 내년 매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의료AI에서 50억원, 산업AI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주력사업도 커지지만 그보다 훨씬 큰 산업 AI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산업AI 부문에서는 △딥노이드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연구개발한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SkyMARU DEEP:SECURITY)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등의 솔루션이 주축이다. 딥시큐리티는 이미 국내 14곳 공항을 비롯해 국회 사무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및 주요 기업에 이미 설치가 완료됐다. 딥팩토리 역시 조립공정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불량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다수 고객사에 납품된 바 있다.

의료AI 부문에서는 뇌동맥류 영상진단 솔루션 '딥뉴로'가 현장 병원에서 본격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진센터에 특화된 폐질환 판독 솔루션 '딥체스트', 폐결절 판독 솔루션 '딥렁' 등도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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