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硏, '고려와 나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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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 콘텐츠연구소와 나주시는 한국중세사학회·호남사학회와 함께 '고려 어향(御鄕)' 나주의 재조명과 영산강을 주제로 2023년 나주 영산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고려시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와 함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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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 콘텐츠연구소와 나주시는 한국중세사학회·호남사학회와 함께 '고려 어향(御鄕)' 나주의 재조명과 영산강을 주제로 2023년 나주 영산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고려시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와 함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봉룡 목포대 호남문화 콘텐츠연구소장의 '고려와 영산강과 나주'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고려 태조 왕건의 나주 전투와 서남해 공략(김명진 경북대 교수), 나주 어향의 탄생과 혜종에 대한 재평가(김병인 전남대 교수), 고려시기 나주목의 위상(박종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이 이어진다.
고려시대 산천제 설행과 나주(김아네스 서강대 교수), 고려·조선 초기 나주지역 수군 기지의 역할과 변천(한정훈 목포대 교수), 고려시대 나주의 사찰과 불교문화(이병희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등도 발표한다.
학술대회를 기념해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 수장 중인 '나주선'을 특별 관람할 기회도 주어진다.
강봉룡 소장은 "지금껏 나주의 역사 문화 복원이 고대사와 조선 시대사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나주 최고 전성기였던 고려시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학술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고려 나주'의 연구와 정비 및 활용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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