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주거 환경·문화 수준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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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부산 수영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운대구의 세부 사업은 '세대공감 골목문화 마을' 조성, 행복마을센터 가동, 도시재생대학 및 문화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도시경제 분야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고성군은 아이 돌봄 정책 진행,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 인구 유치 및 출산율 증가를 위해 노력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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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중점 평가 항목에서 1위 2개, 2위 2개 차지
해운대구·진주시·고성군은 국토부 장관상 수상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부산 수영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부산 해운대구와 경남 진주, 고성도 주거 환경 및 문화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영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올해 ‘도시의 날’ 행사와 연계해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도시 대상은 ‘지자체와 시민이 주도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2000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14곳(대통령상 1곳, 국무총리상 1곳, 장관상 12곳)이 선정됐다. 앞서 국토부는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에서 75개 지표를 설정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수영구에는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권의 점수가 매겨졌다. 세부적으로는 도시사회와 도시환경 각 1위, 도시경제 및 지원체계 각 2위였다. 현재 수영구는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를 위해 거동 불편자 이동 지원,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시행, 저소득 자녀 교통비 지원 등 30여 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장기 문화발전 종합계획 수립, 광안리 어방축제 등 60여 개의 문화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50여 개의 보육 정책(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새싹 육아 아빠단 운영, 아동 친화 도시 조성, 공공 키즈카페 건립,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도 심사단의 호평을 얻었다. 도시를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 ‘도도 수영’과 망미동 재생사업, ‘사계절 꽃 피는 광안리’, ’수영성 남문 도심 공원 조성 등 생활권 공간 확보 추진 계획 역시 대통령상 수상을 끌어낸 요인이었다.
해운대구는 지원체계 분야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상권 활력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이 심사단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해운대구의 세부 사업은 ‘세대공감 골목문화 마을’ 조성, 행복마을센터 가동, 도시재생대학 및 문화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또 일자리 센터, 창조비즈니스 센터, 시니어클럽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도시사회 분야에서 국토부 장관상 수상 대상이 됐다. 재난(질병·태풍·가금 농가 질병) 대응 체계 마련과 전기 저상버스 도입, 무장애 도시조성 조례 채택, 지능형 교통체계 시행 계획 수립 등 10여 개의 교통약자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도시경제 분야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고성군은 아이 돌봄 정책 진행,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 인구 유치 및 출산율 증가를 위해 노력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농산물 가공기술 활용센터 운영을 통한 관련 업체 육성, 농업인 창업 지원, 드론 전용비행 시험장 구축도 고성군의 두드러진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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