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 위해 매일 문자, 실패한 프러포즈에 눈물 열연"(버킷리스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윤지가 현재의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음을 공개했다.
16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는 '두 아이의 엄마 이윤지! 남편 정한울과 결혼하기 위해 매일 OO 했다! 이참에 셋째까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다 현재 시누이이자 남편의 여동생 결혼식에 초대받은 이윤지는 촬영이 있어서 예식장은 못가고 부모님이 준비하시는 샵에서 인사를 드려야했는데 그때 거의 10년만에 재회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윤지가 현재의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음을 공개했다.
16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는 '두 아이의 엄마 이윤지! 남편 정한울과 결혼하기 위해 매일 OO 했다! 이참에 셋째까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의 점심 초대 손님은 배우 이윤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도 합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윤지는 "제가 곁을 내주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옆에 사람들이 없었다"며 "선생님과 함께 프로그램 하면서 감히 선생님 말씀이 스며들면서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인사했다.
이에 오은영은 "일찍 연예계에 데뷔했기에 살아남기 위해 애쓰며 살았고, 조금 특별한 오빠를 돌보느라 그랬을 것"이라고 이해해 주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이윤지는 "남편과는 사랑니 발치해 준 선생님으로 처음 만났다"며 "괴장히 일관적으로 보였다. 연예인 오면 좀 달리 대할만한데 똑같았다"고 회상했다.
원래 본 시리즈 맷데이먼처럼 얼굴에 각이 있는 남성이 이상형이었다는 이윤지는 "완전 반대다. 얼굴이 하얗고 동그란 푸우같은 사람"이라고 비교했다.
10년을 지인으로 알고 지내며 꾸준히 문자하고 전화로 구강 상태를 문의했다는 이윤지. 오은영은 "일부러 연락을 계속 지속한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다 현재 시누이이자 남편의 여동생 결혼식에 초대받은 이윤지는 촬영이 있어서 예식장은 못가고 부모님이 준비하시는 샵에서 인사를 드려야했는데 그때 거의 10년만에 재회했다고 했다.
이윤지는 "그날 기점으로 매일같이 카톡했다"며 "대응을 잘해주길래 전 우리가 사귀는 줄 알았다"고 웃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남편은 "이 사람이 왜이렇게 문자하지? 생각했다고 한다"고 씁쓸해했다.
"매일 문자만 보내면서도 내 감정을 충분히 전했다고 생각했다"는 이윤지는 "첫 만남에 4시간동안 서로의 반려동물 이야기만 하고 헤어졌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하루종일 스케줄을 다 비워놓고 심야영화 데이트까지 기대했는데 차만 마시고 헤어진 첫 만남에 실망했지만, 이후 남편이 두번째 데이트를 잡았다. 하지만 두번째 데이트마저 늦어서 당황했다는 이윤지는 "알고보니 남편이 미리 근처에 와서 돌다가 접촉사고가 났었다"고 했다.
이윤지는 "늘 가을에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어느날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했는데 축하한다고 하더라"라며 "망했다. 이거 못알아먹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난 뒤 다시 같은 말을 했고, 남편은 '저도 가을에 하려구요'라고 센스있게 화답했다.
치대 재학 시절 밴드부였던 남편이 준비한 프러포즈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부른 프러포즈송 '사랑해도 될까요'. 여러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여배우의 경험을 살려 웃음을 참고 눈물 열연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윤지는 "조작 결혼 아니다. 강한 사랑으로 만들어냈다"며 "내가 원하는건 다 얻어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온갖 방법 다 쓴 것 같다"며 "로맨틱보다는 인상깊다. 절대 안잊어버릴것 같다"고 이윤지의 용기를 칭찬했다.
이윤지는 "남들이 자기를 알아보면 밥도 못먹는다. 평소에도 저와 떨어져 걷는다"며 "결혼 1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저를 어색해한다. 눈을 잘 못본다"며 샤이한 남편의 성격을 귀여워했다. 이윤지는 오은영이 둘째 잠자리 독립 소식을 듣고 셋째를 기대하자 "저를 어색해하는 그분과 상의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떠었다.
한편 이윤지는 치과의사 정한울과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뒀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태지, ♥이은성 감금설 직접 해명 “스스로 활동 안하는 것”..루머 재조명 (프리한닥터)
- 선미, 음주방송 중 넘어지고 '꾸벅꾸벅' 졸기까지…술스승 신동엽 “대만족”(짠한형)[종합]
- 김혜선, '넌 여자 아니다' 말에 가슴 수술을 두 번이나…“독일로 죽으러 떠났다가 운명적 사랑 만나”
- 김종민 '父 사고사' 충격 “車 밀물에 빠져 사망..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 장항준, ♥김은희 작가와 별거설에 입 열었다..“장모가 바람났다고”('라스')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